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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세요 행복은 목표가 아닙니다. 행복은 도구입니다. 행복이란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나 생을 마감하는 어느 순간에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에도 마땅히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행복은 달려가면서 인고해야 하는, 그래서 끝내 어느 순간에 만나야 하는 목표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하루 우리가 소소하게 느껴야 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행복은 기쁨의 빈도 실제로 많은 사람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언제 그 지점이 오는지도 모르는데 행복이라는 걸 멀리 밀어냅니다. 행복은 늘 저기 어딘가 멀리 있어요. 20년, 30년쯤 행복하지 않고 고통을 참아가며 인고의 세월을 거치면 그날이 올 거라고,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늘을 .. 2022. 8. 1.
행복을 엉뚱한 데서 찾지 마세요 바깥 어디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뜬구름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행복은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 상태입니다. 실제로 살아야 하는 무엇입니다. 세상의 권력이나 재물로 행복을 움켜잡지 못합니다. 눈길을 밖으로만 돌리는 데서 오는 결과가 정신 불안입니다. 정신 불안 자체가 행복은 바깥에서 움켜잡을 수 없는 것임을 입증합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권력이나 재물은 사람의 마음 상태가 아닙니다. 일단 그것들을 손에 넣어도 사람의 행복을 묽게 만들 따름입니다. 그것들은 결코 행복을 키워주지 못합니다. 우리 에너지를 이리저리 흐트러뜨릴수록 그만큼 특별한 어떤 일에 쏟을 힘이 줄어듭니다. 인간의 잠재의식 깊은 바다로부터 매사에 신경을 곤두세워 걱정하는 낙지발 버릇이 올라와서는 주변의 온갖 것들을 더듬어대다가 한때.. 2022. 7. 31.
용서에 꼭 필요한 것 부모의 삶의 이야기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대하는 것은 용서 과정에 꼭 필요합니다. 부모 또는 당신보다 아는 것이 더 많은 친척에게 이런 것들을 물어보아야 합니다. 부모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 동기가 무엇이었을까? 어떤 상황과 어떤 심신 상태에 처해 있었을까? 참작할 만한 여지가 있었을까?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부모일 때는 더 어렵습니다. 부모를 이해하면 부모에 대해 알려고 하고 부모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아직 살아 있으면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자세히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이미 죽고 없어도 당신 자신이 몇 가지 답을 알고 있을 것이고, 당신이 물어볼 수 있는 연상의 친척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삶의 이야기.. 2022. 7. 30.
부모를 용서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 시절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어린 시절 감정과 의존적인 행동을 극복할까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부모에게서 내적으로, 궁극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세 번째 개체화라고 합니다. 이것은 앞의 두 독립 단계를 잘 극복할 때 가장 잘 이루어집니다. 개체화 '첫 번째 개체화'는 어린 시절에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두 살 무렵에 부모에게서 독립해 자신의 자아를 확립합니다. 젖먹이로서 어머니와 맺은 밀접한 유대는 이 시기에 느슨해집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발견하고, 혼자서 갈 수 있고, 어머니나 정신적 지주에게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지 또는 얼마나 멀리 있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립심이 크게.. 2022. 7. 29.
창의적인 삶 창의성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쓸 수 있습니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 그림이나 조각, 심포니, 시, 소설 등 보거나 들을 수 있는 어떤 것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탄생시키는 자세로 창의성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사물의 세상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고도 존재할 수 있는 자세 말입니다. 창의성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요? 창의성은 보고 대답하는 능력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 무엇도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고 그 무엇에도 진정으로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게 진실입니다. 보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창의적인 자세와 그렇지 않은 자세는 무엇이 다른지부터 살펴봅시다. 어떤 사람이 장미를 보고 '이것은 장미다' 혹은 '나는 장미를 본다'며 단정한다고 가정해봅시다.. 2022. 7. 28.
심리적 자력으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은 인생의 최악이 아니다. 최악은 무관심이다. 고통스러울 때는 그 원인을 없애려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 감정도 없을 때는 마비된다. 지금껏 인류 역사에서 고통은 변화의 산파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무관심이 운명을 바꾸는 인간의 능력을 짓밟아버릴 것인가?_에리히 프롬 기술과 신체 건강 실제 삶에 대한 무관심 중 대부분은 삶에 대한 은폐된 적개심이며 삶과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사랑이 무력해졌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사물을 측정하고 계산하고 조종하기 위해 특정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은 인류 역사가 이어져 오는 동안 엄청난 축복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술과 기술적인 것에 대한 사랑 역시 당연히 존재합니다. 디지털 혁명과 더불어 컴퓨터의 가능성은 무한히 확장되었고, 디지털화와 전자 미디어, 네트워크 .. 2022. 7. 27.
감정을 부정하거나 변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정과 친구되기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울 때 가까운 친구와 말없이 앉아 있듯이 자신의 감정과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자각 속에서 사랑과 연민을 유지하면서 감정을 변화시키거나 뭔가를 덧붙이려 시도하지 않고 그냥 경험하고 해소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의 파도가 너무 격렬해서 견딜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당분간 능숙하게 회피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자연 속에서 걷거나 부드럽게 스트레칭하거나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터뜨리거나 일기를 쓸 시점은 아닙니다. 이는 감정의 강렬함만 더할 뿐입니다. 만약 참을 수 없이 강렬한 감정을 자주 경험한다면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부정하거나 변명할 필요는.. 2022. 7. 26.
현재 순간에 머무르는 마음 훈련 방법 몸과 주변 환경 사이의 접촉에 대한 자각 일깨우기 앉기 편한 곳을 찾습니다. 등을 문, 창문, 열린 공간 쪽보다는 단단한 벽을 향하게 하고 의자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입니다. 그 자세가 편하게 느껴지면 눈을 감고 편하지 않으면 눈앞의 땅을 응시합니다. 척추가 꼿꼿하면서도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보통 이런 자세를 취하는 방법은 엉덩이를 의자 뒤로 밀어 넣고 어깨를 잠시 귀까지 올렸다가 떨어뜨리고 무릎에 팔과 손을 올려놓습니다. 몸이 의자와 땅에 떠받쳐지는 느낌을 스스로 알아차립니다. 이를 생각하거나 분석하기보다는 몸 안에서 지지감을 느끼는데 목표를 둡니다. 다리와 엉덩이 뒷부분이 의자와 접촉하는 것을 인식하고 발바닥이 땅바닥과 접촉하는 것을 인식합니다. 발을 느..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