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트렌트코리아를 아보하, 옴니보어, 무해력, 토핑경제, 원포인트업, 기후감수성, 페이스테크,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공진화전략 등 키워드 10개로 보기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2025 트렌드코리아 키워드 10개
소비 트레드 전문가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꼽은 내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입니다.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요새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려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해요. #아보하 는 행복을 자랑하고 과시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부터 탈피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확행의 피로감이 확 줄어드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보통의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라고 여기는 삶의 태도가 사회 전반에 퍼졌다고 해요.
옴니보어
옴니보어 소비자는 주어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개성과 관심에 따라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진 이들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주말에 명품 쇼핑 대신 다이소에 가는 천억 자산가'와 같이 자신이 속한 집단의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이죠.
트렌드코리아는 "잡식성 소비와 취향의 무한 진화,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이 취향이 더욱 또렷해지는 옴니보어 소비자가 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해력
무해력은 '해를 주지 않는 것들이 힘을 가진다'라는 뜻이죠. 귀여움 하나만으로 마음을 뒤흔든 푸바오와 관계가 깊은 것이라고 해요. 김난도 교수는 "갈등 요소가 많은 사회에서 무해함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면서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는다는 의미에서 무해력에 집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핑경제
토핑경제는 본체보다 액세서리 같은 토핑이 더 주목받는 것을 말합니다. 동일한 상품이더라도 타인과 다름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생긴 트렌드이죠. 이를테면 크록스에 여러 종류의 지비츠로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현상을 말해요.
원포인트업
경기 침체 속에서 기술과 기후 등 요소들이 변화함에 따라 생긴 트렌드입니다. 여러 목표보다는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자기 계발 패러다임이라고 해요
기후감수성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인 대응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뜻이라고 해요.
페이스테크
기술에 인간의 얼굴을 입히기 위한 움직임을 담은 것이라고 해요.
그라데이션K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5%에 육박하면서 한국이 다문화 국가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요.
물성매력
만질 수 있는 물성을 추구하는 현상이라고 해요.
공진화 전략
경쟁자와의 공생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전략이라고 해요.
지금처럼 경기가 지지부진할 때는 작은 것들, 현재지향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욜로가 아닌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족'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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