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는 사고처럼 부딪히는 힘겨운 감정을 지혜롭게 다루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감정에 꼬리표 붙이기, 몸에서 감각하기, 부드럽게 하기-위로하기-허용하기 명상을 소개해요.
감정에 꼬리표 붙이기
감정에 꼬리표를 붙이는 거예요. 힘겨운 감정에 이름을 붙이거나 꼬리표를 붙이면 그 감정과 어느 정도 거리가 확보가 되죠. 화가 날 때, "화가 나네.", 두려울 때 "두렵다"라고 말하면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았던 그 감정이 마치 배출구를 찾은 것처럼 누그러지고 해소되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어요. 감정과의 거리, 공간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덧붙여, 감정의 꼬리표를 붙일 때, 태도와 어조도 중요해요. 단조롭게 말하기보다는 따뜻하고 수용적인 어조로 감정을 읽어주면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해요. 기억하세요. 어조가 결정한다!
몸에서 감각하기
감정이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근육, 호르몬, 신경학적 요소들도 같이 활성화가 됩니다. 따라서 몸에서 느껴지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면 감정도 누그러질 수 있는 것이에요. 몸의 부위에 손을 얹어 온기를 느끼거나 부드럽게 쓰다듬어 위로하면, 불편함을 느끼는 신체 부위가 이완되면서 감정도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누군가 두렵고 무서울 때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거나 안아주면서 위로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인 거죠.
부드럽게 하기 위로하기 허용하기 명상
마지막으로 부드럽게 하기-위로하기-허용하기라는 명상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이 명상은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힘겨운 감정에 대해 따뜻하고 친절하게 반응하는 것이에요. 힘겨운 감정은 피할 수 없는 사고와도 같다고 해요. 그렇지만, 그 이후 상황을 악화시키는 건 우리의 선택이죠.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더 큰 불행을 막아보세요.
<온택트 명상으로 행복한 엄마 되기> 중에서 p120-123
* 힘든 상황에 있는 자신을 위로합니다. 원한다면 불편한 몸의 부위에 손을 얹고 그냥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을 느껴봅니다. 여러분의 손을 통해서 따스함과 친절함이 몸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상상합니다.
* 여러분의 몸을 사랑스러운 아기의 몸처럼 생각해도 좋습니다. 위로하기... 위로하기... 위로하기...
* 그 부위에 꼭 필요한 위로의 말들을 찾아봅시다.... 많이 힘들구나.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를...
* 불편함이 그 부위에 있는 것을 허용합니다. 불편함이 머무는 공간을 만들고, 불편함을 없애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냥 이 순간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 부드럽게 하기... 위로하기... 허용하기...
* 약간의 시간을 들려서 이 단계를 되풀이합니다.
* 몸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을 친절하고 수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직접 체험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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