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입찰가 산정 (취득세 법무사 수수료 중개수수료 명도비 수리비 고려)

취득세, 법무사 수수료, 중개수수료, 명도비, 수리비 등을 고려하여 경매 입찰가 산정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경매 입찰가 산정

투자 수익은 매도 가격에서 투입한 모든 비용을 제한 금액이 되겠죠?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취득세

취득세는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에게 부과되는데, 그 금액은 부동산의 가격과 면적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주거용 기준으로 6억 원 이하는 1%, 6~9억 원은 2%, 9억 원을 초과하면 3%로 기억해 두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법무사 수수료

낙찰받은 부동산의 소유권이전등기 업무를 법무사에게 의뢰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만약 대출을 받지 않고 직접 등기 업무를 처리한다면 법무사 수수료는 0원이 되는 거고요. 법정 법무사 보수표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사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계산 방법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낙찰받고 등기할 때의 수수료는 50만 원 전후이고, 사건이 복잡하고 어려운 경우에는 많게는 100만 원 정도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몇몇 법무사에게 견적을 요청한 후 비교해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중개수수료

중개수수료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주거용 매매가 기준 2~6억 원은 0.4%, 그 외에는 0.5% 정도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중개수수료'라고 입력한 후 나오는 계산기를 사용하시면 더욱 편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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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비

낙찰받은 부동산의 점유자를 내보내기 위해 반드시 명도비(이사 비용)를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빠른 시일 내에 부동산을 인도받는 것이 더 유리하므로 적당한 이사 비용을 주고 원만하게 합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적절한 명도비는 부동산을 인도받기까지의 이자 및 기회비용, 그리고 점유자의 상황 등을 따져서 결정해야겠지만, 1억 원당 최대 100만 원을 기준으로 책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낙찰받은 즉시 바로 이사하는 점유자이고 낙찰가가 3억 원일 때는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협의해 지급하는 셈입니다.

수리비

지은 지 오래된 빌라나 아파트는 쉽게 매도하거나 임대하기 위해 수리가 필요합니다. 전체 수리를 가정할 때, 직접 감독하며 각 공정별로 맡기는 셀프 수리는 평당 50만 원, 인테리어 업체에 전부 의뢰한다면 평당 70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물건 상태나 방법에 따라 비용 차익이 크므로 여러 업체에서 상담 및 견적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부동산 투자 수익률을 계산해 주는 앱이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나와 맞는 걸 선택해서 효율적으로 이용해 보셔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상 취득세, 법무사 수수료, 중개수수료, 명도비, 수리비 등을 고려하여 경매 입찰가 산정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