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상담122 용서한다는 말은 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용서는 부모와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데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입니다. 부모를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희생자라고 여기고 평생 의무감에서만 부모를 만납니다. 심지어 부모를 만나면 공격성을 내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양쪽 다 피곤해집니다. 늙은 부모는 정서적 거부감을 느끼고,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렵게' 대할 것입니다. 다 큰 자식한테도 이것은 죄책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평생 골병들게 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킵니다. 용서하면 달라지는 감정 "나더러 용서하라고?" 어쩌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어림도 없는 소리.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이렇게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해코지한 사람의 책임을 면제해주고 그의 행동을 문제 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가해자.. 2022. 8. 5. 활동적인 삶 '활동적'이란 무슨 뜻일까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랑가 중 한 사람인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현대인은 병적으로 수동적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떠올려본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개념에 뭔가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활동적'이라는 개념과 '수동적'이라는 개념이 전혀 다른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된다는 뜻일 겁니다. 활동성과 수동성 우리 안에 깃든 정신력이란 이성, 감정, 미의 감수성을 의미합니다. 활동성은 우리 자신에게서 비롯되고, 강요된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에게 깃든 창조적 힘에서 나오는 어떤 것이 우리 안에서 탄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 형태의 활동성은 다름 아닌 관조적인 삶, 다시 말해 진리 추구에 있다고 말합니다. 마이스터 에크할트는 활동적인 삶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2022. 8. 4.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삶은 본질적으로 성장의 과정이며 온전해지는 과정이므로 통제와 폭력의 수단으로는 사랑할 수 없으며, 삶에 대한 사랑은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사랑의 핵심입니다. 사랑은 한 명의 사람, 한 마리의 동물, 한 포기의 식물에 담긴 생명을 향합니다. 삶에 대한 사랑은 추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아주 멀며,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사랑의 지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핵심입니다. 삶에 대한 사랑 누군가 다른 사람에 대해 "진정으로 삶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대부분은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압니다. 그 말을 들으면 우리는 성장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것입니다.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는 아이, 형태를 갖추어가는 아이디어, 한창 성장 중인 조직에 매력을 느끼는 누군가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2022. 8. 3. 사람들 속에 살면서 살아가는 기쁨을 느껴야 합니다 성격에 관한 아들러의 관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타고나는 것이라면 바꿀 수 없을 테고, 그렇다면 교육도 치료도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양쪽 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러는 사람들이 성격을 스스로 선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의 선택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모두 나름대로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든 메리트가 없다면, 아무 성격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성격을 스스로 선택했다면 바꿀 수도 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말입니다. 성격이 달라져 버리면 앞으로의 일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만약 밝은 성격을 선택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게 될까요? 다른 .. 2022. 8. 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