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4단계 사선정

<잘 될 운명입니다>를 읽고 명상의 4단계, 사선정 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명상의 4단계 사선정

p74-76

 

명상은 무언가를 놓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작업입니다.

 

불쑥 떠오르는 생각들,

어디론가 달려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호흡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지요.

 

호흡에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

초선의 단계에 진입합니다.

마음에 일렁임이 가라앉고

깊은 평화가 문득 찾아오지요.

마음이란 그저 비울수록

가벼워지는 것임을 알게 되지요.

 

더 깊은 명상에 들어가면 이선 단계에 이릅니다.

마음의 흔들림이 더없이 고요해지고

바깥의 소음이 들려도

내 안의 침묵은 깨지지 않습니다.

잡념을 내려놓으면 고요에 머묾을 알게 되지요.

 

조금만 더 깊이 가면 삼선 단계에 접어듭니다.

초선과 이선에서 느꼈던

감정적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고

미세한 평온과 내면의 안정감이 남습니다.

감각의 만족을 초월한 참된 고요에 들어가지요.

기쁨과 즐거움도 거친 감정에 불과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선에서는 

모든 분별심을 초월하고

모든 감각과 느낌이 사라지지요.

이 경지에 다다르면 무심의 상태가 되면서

오직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갑니다.

 

그 무엇에도 기대지 않고

그 누구도 필요하지 않은

절대적 고요를 알게 되지요.

 

수많은 생각과 감정에 매이고 흔들릴 때

마음속 작은 고요를 만나고 싶다면

잠시 멈춰 서서 내려놓고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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